백엔드 신입 개발자가 되기 위해 쌓아할 역량은 무엇인가?
자료구조, 알고리즘 그리고 코팅 테스트 중 쌓아야할 역량은 무엇일까?
나는 이 말이 잘못됐다고 생각이 든다.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그리고 코딩테스트는 하나로 봐야할 것 같기 때문이다.
코딩테스트는 취업의 수단이 아닌 학습의 수단
나는 예전에는 코딩테스트가 취업의 수단으로만 생각해서 두려워하기만 했었다. 그래서 코테 안보는 작은 회사에만 서류를 넣기도 했었고 혹여 내 코테 실력이 드러날까봐 벌벌 떨기만 했던 것 같다. 코테 문제도 지금처럼 하루에 1개씩 풀지도 않았다. 왜? 그때는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이렇게 정석적으로 학습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를 봐도 재미가 없었다.
"아 다들 어떻게 푸는거지? 대단하다, 난 풀기 싫다 , 못 풀겠다" 라는 마음만 남아있었다.
그러나 취업의 수단이 아닌 학습의 수단으로 바라보니 시야가 달라졌다.
먼저 자료구조를 학습한뒤 코테를 풀어보니 " 아 이럴땐 Set을 써야하고 이럴땐 Map을 써야하는구나, 이런 메서드로 if문에서 반환 할 수 있겠구나" 등등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다. 물론 C++과 Python에서도 map, list 등 어떻게 쓰이고 어떤 메서드를 어떨 때 쓰는지는 알고는 있었으나 그땐 코테를 무서운 취업의 수단으로만 봐서 재미를 못느꼈던 것같다.
그 뒤 알고리즘을 학습한 뒤 같은 코딩테스트 문제를 푸는 재미도 느끼고 있다. 어떠한 알고리즘을 몰랐을 땐 무식하게 풀었는데 알고나서 그걸 적용해서 푸니 시간복잡도도 줄어들고 코드 길이도 줄어드는 재미를 느끼니 얼른 알고리즘을 다 내가 이해하고 맘대로 쓰고 싶었다! 물론 내가 맘대로 쓸수있는건 아직은 없는 것 같다 ..ㅎㅎ..
아직 이해해야할 알고리즘, 자료구조도 많고 풀어야할 코딩테스트도 많지만 열심히 학습하는 것이 신입 백엔드 개발자가 선행해야할 역량인 것 같다 .특히 인터넷 서치 없이 내 머리로 코딩테스트를 온전하게 풀지도 못하고 어려운 pre코테, 월간고사 등등이 무섭지 않은건 아니지만 지금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학습의 수단으로 잘 이용하는게 내 목표이다.
물론 취업을 한 신입 개발자에게는 코딩테스트가 학습의 수단이 아니라는 걸 알고는 있다. 그러나 적어도 이럴 때 어떤 자료구조를 썼고 어떤 알고리즘을 썼는지 머리에 있는 신입 개발자와 대충 코드 짜는 신입개발자는 다를 거라고 생각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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